문화
WBC 한국, 일본 4-1 '격파'…4강 신화 재연
입력 2009-03-18 16:39  | 수정 2009-03-18 18:50
한국야구가 영원한 맞수 일본을 따돌리고 2회 연속 세계 4강 신화를 이룩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승자전에서 일본을 4대 1로 제압했습니다.
타격에서는 1회 말 이진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8회 말 이범호가 밀어내기를 얻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봉중근이 5와 3분의 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윤석민과 김광현, 임창용이 일본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고, 22일 또는 23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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