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추가 확진자 12명 중 9명 교회서 집단감염
입력 2020-06-03 13:48 

경기도는 3일 0시 기준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81명으로 전날보다 1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일 하루 신규 확진자 중 인천 개척교회 관련 5명(누적 8명),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4명(누적 15명) 등 9명이 교회 집단감염과 연관돼 있다.
지난 1~2일 확진된 김포 장기동 거주 가족 3명은 인천 계양구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시 화도읍 거주 확진자는 71세로, 동선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주로 현금을 사용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천에서는 지난 1일 확진된 30대 남성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파악돼 동선에 놓인 병원과 약국 등 5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군 지자체에 따르면 3일 들어서도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제주도로 목회자 모임을 다녀온 안양·군포 교회 중 군포지역 2개 교회에서 신도 1명씩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광주 행복한요양원에서도 이날 80대 입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흘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28일 용인시 거주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뒤 확진자가 모두 7명(입소자 5명, 요양보호사 2명)으로 늘어났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