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포 교회 2곳 신도 2명 확진…'제주여행 확진' 목회자 관련
입력 2020-06-03 11:09  | 수정 2020-06-10 12:05

제주도 단체 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목회자가 소속된 경기 군포시의 2개 교회에서 신도 1명씩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여행을 다녀온 안양·군포지역 목회자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군포시는 오늘(3일) 61살 남성 A(46번 환자·산본1동 매화아파트) 씨와 70살 남성 B(47번 환자·군포2동) 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교회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군포시가 확진자와 접촉한 3개 교회 관계자 24명을 대상으로 어제(2일) 실시한 전수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22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교회 신도로 알려진 A 씨와 B 씨는 제주 모임을 다녀온 창대한교회 목사 배우자(39번 환자) 및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38번 환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시보건당국은 추정합니다.

38번 및 39번 환자는 안양·군포 지역 12개 교회 목회자 23명과 함께 지난달 25∼27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제주를 다녀온 안양·군포지역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17명(안양 6명, 군포 10명, 서울 금천 1명)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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