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미추홀구서 `개척교회·이태원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 3명 발생
입력 2020-06-03 11:08  | 수정 2020-06-04 11:37

인천 미추홀구에서 개척교회 모임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인천 미추홀구청은 3일 주안1동에 거주하는 A(71·여 ) 씨와 B(60·여)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달 29일 미추홀구 44번 확진자인 교회 목사 C(71·여) 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개척교회 모임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앞서 C 씨는 지난달 27일 부천에 있는 한 교회에서 개척교회 모임 관련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 209번 확진자(57·여)와 접촉한 뒤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청이 공유한 역학조사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1일 주안동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으며 지난 1일에는 주안동 소재 실내체육시설, 인천 타 구 소재 음식점과 바닷가, 지인 집 등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택시를 이용해 인천 타 구에 있는 교회를 받문한 뒤 지인 차를 타고 귀가했다.
아울러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의 어머니인 용현5동 주민 D(63) 씨도 확진됐다.
그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자가 격리 중이었다.
지난달 31일에 격리 해제를 앞두고 2차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 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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