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5일 분양
입력 2020-06-03 11:05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투시도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오는 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경찰서 옆에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 59~106㎡ 172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 6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의정부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할 경우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TX C 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간 74.2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또한 사업지 반경 약 1km 내에 생활편의시설(하나로마트 가능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제일시장 등)이 있고, 교육시설(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고 등)이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으로 건립돼 뛰어난 조망이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현관창고와 안방 드레스룸을 전 세대에 제공하며, 전용 84·99·106㎡에는 팬트리가 추가로 들어간다.
입주민들은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세대 내 조명·가스·난방·환기 등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한 '원패스시스템(스마트폰)'과 음성인식으로 집 제어와 생활정보도 제공받는 '보이스홈(유상옵션)' 서비스도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인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아파트의 경우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한국감정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청약 신청금 100만원이면 접수 가능하고 청약 당첨시 주택보유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개관 예정일인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원활한 관람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은 사업장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일까지 받는다. 다만, 예약자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된다.
청약 일정은 아파트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받는다. 오피스텔은 11일 청약접수, 17일 당첨자 발표, 19일 계약을 체결한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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