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지하철에서 택배 부친다…2022년까지 생활물류지원센터 100곳 운영
입력 2020-06-03 09:10  | 수정 2020-06-03 09:42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까지 지하철 내에 짐을 맡기거나 택배를 부칠 수 있는 생활물류지원센터를 최대 100여 곳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택배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생긴 부지·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올해 안에 센터 20개소를 설치해 유인 물품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 50개소까지 늘려 택배와 세탁 서비스를 더합니다.
이어 2022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해 신선물류와 편의점 등 유통 서비스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1세기 지하철은 단순 여객운송만이 아닌 지역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생활물류 사업으로 시민편의를 증진하고 복합 부가가치도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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