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취업자 수 14만 2천 명 감소…석 달째 마이너스
입력 2009-03-18 14:13  | 수정 2009-03-18 15:04
【 앵커멘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4만 2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 기자 】
일자리 감소세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41만 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 2천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3년 9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석 달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0대 이하는 취업자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40대 이상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4%나 감소한 것을 비롯해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전기운수통신 등이 2%대의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취업 구조별로 보면 임시직이 19만 2천 명이 줄었고 일용직도 8만 천명이 감소한 반면에 상용직은 39만 명이 늘었습니다.

아예 구직을 단념한 사람들은 16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5%나 증가했습니다.

실업자는 92만 4천 명으로 2006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실업률은 3.9%로 4%에 육박하면서 200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실업률 역시 8.7%로 2005년 3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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