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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규덕 별세, 1세대 프로레슬러 하늘로...“子 천호진 빈소 지켜”
입력 2020-06-03 0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천호진의 부친이자 1세대 프로레슬러 선수인 천규덕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천호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천호진 부친인 천규덕 씨가 세상을 떠났다. 천호진은 조용히 빈소를 지키는 중”이라고 밝혔다. 천규덕 씨 빈소는 나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이다.
고인은 1960~1970년대에 활약한 프로레슬러 1세대로 ‘박치기왕 김일, ‘비호 장영철과 한국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레슬링과 당수를 접목한 자신만의 기술로 ‘당수촙의 대가로 불렸으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맨손으로 황소를 때려잡는 이벤트를 벌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천호진은 현재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 중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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