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심은우(29)는 ‘부부의 세계를 비혼 장려 드라마라고 말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 속상하다”고 했다. 작가님이 그렇게 쓰지 않았던 것 같은데..."라며 ”오히려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드라마라고 짚었다.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 생기는 일들, 이웃들은 어떻게 되고 자녀는 어떻게 되고를 잘 보여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현서와 인규도 가정에 문제가 있었을 아이들이잖아요. 가정의 소중함과 경각심을 보여준 드라마라 생각해요. 저도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어요. 준비가 된 상태에서 좋은 가정을 이뤄야겠다 싶더라고요.”
심은우는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 출신이다. 전공만 했지 뮤지컬을 잘 몰라 창피했다”는 그는 ‘복면가왕 녹화 일정이 잡힌 후 연습하면서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 기존의 뮤지컬 하는 분들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뮤지컬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빙그레 웃었다.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슬럼프 때문이었다고 한다.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꾸며진 모습, 내 것이 아닌 내가 없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이 요가원을 찾게 된 이유였다. 난 배우를 하고 싶은데 이렇게 하다가는 ‘날 갉아먹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가를 했고, 진지하게 임했더니 자연스럽게 지도자 과정까지 밟게 됐다”는 것.
그는 배우가 요가 강사를 겸직하는 건 특이하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신기하게 생각해 주시더라”며 웃었다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로 데뷔한 그는 SBS ‘수상한 파트너, KBS2 ‘라디오 로맨스, tvN ‘아스달연대기 등 여러 작품을 거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심은우는 지난 시간에 대해 작은 역할이었지만 그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쌓이는 시간이었구나 싶다”고 돌아봤다.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현서가 나에게 안 왔을 것 같아요. 그런 시간들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또, 저는 일상을 잘 살아야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다 생각해요. 지금까지 한 연기들을 보면 다른 역할을 많이 했어요. 얘가 걔야, 걔가 얘야 할 정도로요. 그런 말이 기분 좋아요. 정형화된 캐릭터가 아니라 설득력 있는 배우로 관객들에게 인식 됐으면 좋겠어요.”
심은우가 꿈꾸는 길은 잭팟을 터뜨리는 배우가 아니다. 한 템포 느리더라도 주변을 둘러보며, ‘민현서처럼 색깔이 확실한 배역으로 나만의 연기를 하는 것. 그가 꽂힌 배역은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장진영,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 ‘브이 포 벤데타의 나탈리 포트만이였다. 심은우는 나만의 연기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해사하게 웃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①에 이어) 심은우(29)는 ‘부부의 세계를 비혼 장려 드라마라고 말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 속상하다”고 했다. 작가님이 그렇게 쓰지 않았던 것 같은데..."라며 ”오히려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드라마라고 짚었다.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 생기는 일들, 이웃들은 어떻게 되고 자녀는 어떻게 되고를 잘 보여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현서와 인규도 가정에 문제가 있었을 아이들이잖아요. 가정의 소중함과 경각심을 보여준 드라마라 생각해요. 저도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어요. 준비가 된 상태에서 좋은 가정을 이뤄야겠다 싶더라고요.”
심은우는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 출신이다. 전공만 했지 뮤지컬을 잘 몰라 창피했다”는 그는 ‘복면가왕 녹화 일정이 잡힌 후 연습하면서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 기존의 뮤지컬 하는 분들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뮤지컬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빙그레 웃었다.
현직 요가 강사이기도 한 심은우는 ‘부부의 세계 촬영 기간에도 일대일 레슨을 진행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심은우는 현직 요가 강사이기도 하다. ‘부부의 세계 촬영 기간에도 오랜 회원들에겐 일대일 레슨을 진행했다고 하니 열정이 대단하다.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슬럼프 때문이었다고 한다.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꾸며진 모습, 내 것이 아닌 내가 없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이 요가원을 찾게 된 이유였다. 난 배우를 하고 싶은데 이렇게 하다가는 ‘날 갉아먹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가를 했고, 진지하게 임했더니 자연스럽게 지도자 과정까지 밟게 됐다”는 것.
그는 배우가 요가 강사를 겸직하는 건 특이하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신기하게 생각해 주시더라”며 웃었다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로 데뷔한 그는 SBS ‘수상한 파트너, KBS2 ‘라디오 로맨스, tvN ‘아스달연대기 등 여러 작품을 거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심은우는 지난 시간에 대해 작은 역할이었지만 그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쌓이는 시간이었구나 싶다”고 돌아봤다.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현서가 나에게 안 왔을 것 같아요. 그런 시간들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또, 저는 일상을 잘 살아야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다 생각해요. 지금까지 한 연기들을 보면 다른 역할을 많이 했어요. 얘가 걔야, 걔가 얘야 할 정도로요. 그런 말이 기분 좋아요. 정형화된 캐릭터가 아니라 설득력 있는 배우로 관객들에게 인식 됐으면 좋겠어요.”
심은우가 꿈꾸는 길은 잭팟을 터뜨리는 배우가 아니다. 한 템포 느리더라도 주변을 둘러보며, ‘민현서처럼 색깔이 확실한 배역으로 나만의 연기를 하는 것. 그가 꽂힌 배역은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장진영,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 ‘브이 포 벤데타의 나탈리 포트만이였다. 심은우는 나만의 연기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해사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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