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포스코, 지배구조 준수율 가장 높아
입력 2020-06-02 17:48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211개사가 2019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투명한 기업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 핵심 지표 15개를 준수했는지 표기해 보고서로 매해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211개사가 2019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는데, 전년 대비 11개사 늘었다. 금융사는 40개사, 비금융사는 171개사였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85.6%를 차지한다.
또한 상장사들은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항목을 준수했는지 점검해 발표해야 한다. 이 결과 금융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준수율을 기록한 상장사는 포스코였다. 전체 15개 핵심지표 가운데 14개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해 15개 항목 모두 준수했지만 올해는 '주총 집중일 이외 개최'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15개 가운데 12개를 지킨 것으로 집계됐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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