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금태섭 경고, 가장 낮은 수준"…이해찬 설명 들어보니
입력 2020-06-02 17:11  | 수정 2020-06-09 18:05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 결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강제 당론을 안 지켰는데 아무 것도 안하면 강제 당론의 의미가 없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당론은 물론 국회법 범위 내에서 한 것이지만 당에는 권고적 당론과 강제적 당론이 있다. 권고적 당론은 자기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금 전 의원에 대한 징계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경고는 사실상 당원권 정지도 아니고 실제로 말이 징계지 내부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공수처 설치 법안에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진 금 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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