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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임상2a 목표 환자 모집 완료
입력 2020-06-02 09:24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SYK키나제의 선택적 억제제 'Cevidoplenib(SKI-O-703)'에 대한 류마티스 관절염 글로벌 임상2a 시험의 목표 환자 148명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오스코텍의 신약후보물질 Cevidoplenib은 기존의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작년 4월 첫 투약을 시작했으며 미국 10개, 유럽 5개국 30개 및 한국 2개 등 전체 42개 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약물은 무작위, 이중 맹검으로 위약군, 100㎎, 200㎎ 및 400㎎ 용량을 3개월 간 하루 두 번씩 경구투약하는 방식이다. 98명 환자는 이미 투약을 완료했고 마지막 환자는 9월경 약물 투약을 종료해 올해 4분기 내에 임상 효능의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상 2a상에 대한 효능 평가는 DAS28-hsCRP와 ACR20·50·70 지표분석으로 평가되며, 약물 투약이 완료되는 9월 이후 약물동태분석(pharmacokinetic)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KI-O-703화합물은 이미 임상 1상 시험까지 안전성과 효능 지표를 입증한 이후 다국가2a상 환자 모집이 완료된 현재까지도 높은 안전성을 보이며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며 "환자 대상 효능결과까지 확인되면 신약 가치 제고와 함께 기술이전 협상도 매우 의미있게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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