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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위원회 개최
입력 2020-06-02 09:00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달 29일 신약물질 EC-18 미국 식품의약국(FDA) 코로나19 임상시험계획(IND)을 앞두고 '엔지켐생명과학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임상개발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자문위원회에는 듀크대 제프 크로포드 위원장과 하버드대 스티브 소니스 교수, 시카고대 데이비드 거디나 교수, 시티오브호프 래리 곽 교수, 시카고대 마이클 찰튼 교수,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전 국장 로널드 매닝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재화 박사, 서울아산병원 김규표 교수 등 엔지켐생명과학 과학기술자문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FDA 임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EC-18의 기존 파이프라인과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CRIOM) ▲항암화학치료 유발 호중구감소증(CIN)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의 임상 성과를 면밀히 검토했고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의 최신 라이선싱 논의 경과와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병용효과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임상 개시 등 유의미한 성과들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들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신약개발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발빠르게 미국 국방성(DOD)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협력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엔지켐생명과학의 도전적 기업정신과 헌신적 연구활동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전원회의는 신약물질 EC-18의 최신 임상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신약개발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2011년부터 펼쳐온 EC-18 신약개발이 올해를 기점으로 많은 가시적 성과를 얻을 것이며, 무엇보다 적응증별 최고의 석학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자문위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과 창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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