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연구동 女 화장실 몰카 범인 내부직원 아니다” 입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KBS가 화장실 몰카 범은은 내부 직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KBS는 2일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KBS는 이와 관련한 기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KBS 연구동에 있는 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고, 현장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한 뒤 범인의 행방을 쫓았다. 특히 이날은 장기 휴방에 들어가는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마지막 연습을 위해 모인 날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 A씨는 1일 새벽 자진 출석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불법 촬영 장비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KBS 화장실 몰카, 범인은 KBS 남자 직원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용의자가 KBS 직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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