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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마이너리거 지원금 삭감 계획 철회
입력 2020-06-02 04:35 
마크 러너 내셔널스 구단주.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지급하던 생활비를 삭감하는 계획을 철회했다.
'워싱턴 포스트'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내셔널스 구단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매주 지급하던 생활비를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삭감하는 방안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앞서 디 어슬레틱은 지난 주말 내셔널스 구단의 지원비 삭감 소식을 전했다. 이 결정은 엄청난 반발을 일으켰다. 특히 내셔널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반발이 심했다.
팀의 좌완 불펜 션 둘리틀(33)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셔널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삭감된 수당을 보전해주는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둘리틀은 "우리 모두 이전에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었다. 매주 지급되는 생활비가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이 불확실한 시기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 마이너리거는 우리 구단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고 그들은 시즌이 취소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힘든 상황을 견디고 있다. 우리는 이를 알고 있고, 그들과 함께하며 돕고싶다"는 글을 남겼다.
일단 내셔널스는 6월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생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지급 여부는 매달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디 어슬레틱은 내셔널스가 지난주 40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FA로 영입한 선수들이다. 2020시즌 마이너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실상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다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을 방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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