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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 송승헌의 추론에 “유학 전에 이별통보 받아” 첫사랑 아픔 고백
입력 2020-06-01 22: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가 식사 중 송승헌에게 첫사랑의 아픔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가 서울 강남에서 만나 식사를 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희는 신세졌던 해경을 컵밥집으로 이끌었다. 해경은 고작 컵밥 대접에 불만을 토로했고, 두 사람은 컵밥을 들고 건물의 옥상에 앉아서 밥을 먹게 됐다.
도희는 달 한번 보고 밥 한번 먹고”라며 야무지게 컵밥을 먹었다. 반면 해경은 양이 별로 안 된다”면서도 컵밥을 싹싹 모두 비워냈다. 이어 도희는 자신의 컵밥을 넘보는 해경에게 남의 컵밥을 탐하지 말지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경은 저기 별똥별 아니냐”라며 도희의 시선을 하늘로 옮기게 만든 뒤에 도희의 컵밥을 바꿔서 먹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희가 소원을 비는 사이에, 도희의 컵밥을 몽땅 먹어 치웠다. 이어 그는 잘못 봤다. 비행기다. 서울에 무슨 별똥별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도희는 뭐냐. 내 거다”라고 따졌고, 해경은 양이 별로 안 되더라”라며 궁색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희는 2차로 단골들에게만 파는 성게 시즌 메뉴가 있는 허름한 찌개집으로 해경을 안내했고 해경은 식당 인테리어와 음식 맛에 대해 까칠한 반응을 보이며 티격태격했다.
특히 해경은 이 집도 그 남자가 데려왔냐”라며 도희와 헤어진 남자친구를 언급하면서 옥상 컵밥, 찌개집, 노량진 커플들이 자주 찾는 공통된 식당의 연관성을 짚어 도희를 놀라게 했다. 이에 도희는 정체가 뭐냐”고 물었고, 해경은 셜록이다. 그 정도 추론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나 정도의 지성과 관찰력만 있다면”이라고 응수했다.
결국 도희는 제주도 이전 남자였다. 같이 취업 준비하고 결혼하려고 했고, 사랑했는데 유학 전에 이별 통보를 받았다. 6년 만났는데, 이별은 한 마디더라”라고 잔혹동화 같았던 첫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도희와 해경이 식사하는 사이, 도희의 첫사랑이 찌개집을 방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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