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최근 6개월 새 급등하면서 이들 아파트를 구매하지 못한 30대 실수요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직장생활 기간이 길지 않은 30대 직장인은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보금자리론(6억원 이하 주택, 3억원 한도, 서울도 LTV 70%까지 가능)을 이용할 수 있다. 보금자리론을 통해 4억~5억원대 아파트를 구매하려던 30대 실수요자들이 최근 치솟은 가격에 허탈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매부리TV는 '6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 얼마나 올랐을까'를 주제로 실제 아파트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추적한다. 서울 동북권에 위치한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전용면적 60㎡는 지난해 말 4억1000만원대에서 최근 4억8000만원대로 7000만원이 올랐다. 이 밖에도 서울 서북권(홍제한양), 동남권(거여·마천)은 5억원대 매물이 6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