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첫째만 낳아도 출산·육아수당 580만원, 어디일까?
입력 2020-06-01 15:46  | 수정 2020-06-08 16:05

광주시는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500만∼600만 원대 출산·육아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출산·육아 수당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아이 출산 시 580만 원, 둘째 630만 원, 셋째 이상 68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첫째 출산의 경우 축하금 100만 원과 함께 육아 수당 형태로 월 20만 원씩, 24개월간 480만 원을 지원합니다.


육아 수당(480만 원)은 동일하지만 둘째는 축하금이 150만 원, 셋째 이상은 2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이 시장은 "낮은 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도전·위기 요소이기도 하지만 광주는 출산율이 특히 낮다"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광주가 1∼3월 0.87명으로 전국 평균(0.90명)보다 낮고 지난해(0.96명)와 비교해도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광주시는 기존 아동 수당 등을 합쳐 출산 후 2년간은 매월 50만 원 안팎의 수당이 지급되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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