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의도 중심가 홍우빌딩서 학원발 전파 지속…여중생 가족 1명 확진
입력 2020-06-01 15:34  | 수정 2020-06-08 15:37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서울 여의도의 중심가에 있는 홍우빌딩의 '연세나로' 학원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연세나로' 학원 수강생 확진자(영등포구 34번)의 어머니인 여의동 거주 40대 여성이 관내 38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31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일 확진됐다.
여중생인 영등포구 34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확진됐다. '연세나로' 학원의 강사이자 첫 확진자인 인천시 계양구 26번 환자(26세 여성)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중생은 '연세나로' 학원 외에 같은 건물의 '용문플러스' 학원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홍우빌딩은 학원과 교습소 등 50여개 업소가 입주한 건물인 데다가 여의도 중심가에 있어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지금까지 이 건물 학원·교습소의 수강생·강사와 방문자 등 3900여명을 검사했다. 3400여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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