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해양경찰청과 업무 협약 체결…합동교육 진행

진에어는 해양경찰청과 안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진에어와 해양경찰청은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추진 ▲합동 교육 진행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 대상 항공기 이용 시 우대 할인 등을 실시한다.
먼저, 진에어는 실제 해양 상황을 구현한 훈련장 및 해양경찰 현장 경험 등 해양경찰청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을 지원한다. 항공기가 비상 착륙할 때를 대비해 이함 훈련과 기내 난동 발생 시 신속한 제압을 위한 체포술 훈련 등으로 객실승무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진에어는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는 또한,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사기 진작을 위해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전한 하늘과 바다를 만들기 위한 안전 캠페인도 공동 추진하고 해양경찰청의 해양안전문화 홍보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어 복지 증진을 위해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직업 교류 체험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