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6월 1일자로 서울시극단장에 문삼화 공상집단 뚱딴지 대표를, 3일자로 경영본부장에 장현 CJ ENM 부장을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문삼화 신임 서울시극단장은 2003년 연극 '사마귀'로 공식 데뷔해 2008년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를 창단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연극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라이방', '세 자매', '일곱집매', '바람직한 청소년', '뮤지컬 균' 등이 있다. 2013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과 여자연기상, 한국연극 BEST 7, 2014년 김상열 연극상, 2017년 올해의 연출가상 등을 받았다.
문삼화 신임 단장은 "연극의 동시대성을 살려 왜, 지금, 여기를 담아낼 수 있는 젊은 연극, 살아있는 연극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서울시극단만의 색깔을 입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현 신임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장 [사진 제공 = 세종문화회관]
장현 신임 경영본부장은 CJ ENM에서 문화예술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사업관리, 전략기획, 인사, M&A 진행 등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었다. 장현 본부장은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문화회관이 시민이 다시 가고 싶은 예술랜드마크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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