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캡은 자회사 다산일렉트론이 미국 IBM 및 대형유통업체 월마트에 헤드셋 신규 공급하는 등 언택트 특수를 누리고 있어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이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디지캡에 따르면 다산일렉트론은 국내 최대 헤드셋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신규 공급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디지캡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산일렉트론은 그동안 전세계 헤드셋 시장을 주도해 오던 미국과 덴마크의 글로벌 기업 사이에서 맞춤형 시장 전략 및 마케팅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승우 디지캡 대표는 "다산일렉트론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 및 교육 현장에서 비대면 부문을 강화하고 있고, 미국의 디즈니와 보잉, 펩시 등에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어 매출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영향을 미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환경에 잘 대응하고 틈새 시장을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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