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 지수가 동반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천400곳과 전통시장 1천300곳을 대상으로 5월 경기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감경기 지수가 소상공인 88.3%, 전통시장 109.2로 전월보다 각각 14.5포인트(p), 29.2p 상승했습니다.
소상공인 체감경기 지수는 3월 29.7에서 4월 73.8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 90에 근접했고 전통시장 체감경기 지수는 3월 28.4에서 4월 80.0으로 급등한 데 이어 지난달 100을 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소상공인의 경우 음식점업이 4월 77.0에서 5월 98.5로 21.5p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전문기술사업(58.5→79.9), 개인서비스업(76.5→94.0) 등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도 의류·신발(78.6→122.1), 축산물(81.3→122.5), 수산물(78.0→111.7) 등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소상공인의 경우 제주(62.3→87.0), 전남(73.6→96.7), 서울(71.3→88.4) 등 순으로 상승 폭이 컸고 전통시장은 대전(80.8→125.6), 경기(83.3→128.1), 경북(77.0→114.5) 등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상품권(온누리·지역사랑) 등으로 국민 소비가 증가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 호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