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날씨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개장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이 오늘(1일)부터 '안전개장'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이벤트 광장 앞바다 300ｍ 구간을 물놀이 구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소방본부, 해양경찰, 해운대경찰서 등 유관기관 직원 55명이 해변에 망루를 설치하고 안전·치안 관리에 나섰습니다.

송정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150ｍ 구간도 물놀이 구역으로 지정돼 29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구는 예년의 6월 조기 개장 때와 올해 차별을 두기 위해 '안전개장'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찾아오는 피서객의 안전관리는 하지만, 파라솔·튜브 등 접객 시설은 아예 설치하지 않아 평소의 개장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서객들은 거리 두기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해수욕장 방역 지침에는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침 뱉기·코 풀기 주의, 샤워시설 이용 자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구는 자체 대책으로 호안 도로에 피서객이 명함을 넣을 수 있는 함을 해운대 8곳, 송정 3곳에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시 명함 투입자는 곧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