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탁현민 등 7명 비서관 인사…일요일에 바꾼 이유는
입력 2020-06-01 06:30  | 수정 2020-06-01 07:48
【 앵커멘트 】
21대 국회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청와대 비서관 7명의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교육비서관에는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전비서관에는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다시 복귀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교육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7명의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신임 박 비서관은 홍익대학교 교수 시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되어 4년간 국회 교육위원회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온 교육전문가입니다."

의전 비서관에는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16개월 만에 청와대로 공식 복귀했습니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춘추관장이,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춘추관장에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돼 소통수석실 절반 이상이 교체됐습니다.

시민참여비서관은 이기헌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승진 발탁됐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가 예상보다 늦어진 일요일에 이뤄진 것에 대해 "박경미 비서관의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길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 비서관 교체를 단행한 문 대통령은 오늘(1일)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을 마련해 개막하는 21대 국회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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