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 수가 720개를 넘어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신설·해산 PEF 수와 연중 투자액, 회수액은 각각 역대 최대였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영 참여형 PEF는 1년 전보다 141개 늘어난 721개였다. 사전등록제의 사후보고제 전환 등 PEF 제도 개편이 있었던 2015년(316개)과 비교해 2.3배로 증가했다.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약정액)과 출자를 이행한 금액(이행액)은 각각 84조3000억원, 61조7000억원이었다. 2015년 대비 각각 1.4배, 1.6배로 늘어난 수치다. 신설 PEF 수는 사상 최대인 206개로 1년 전보다 8개 늘어났다.
PEF의 투자 집행 규모는 16조원(국내 12조8000억원, 해외 3조2000억원)으로 직전 3년 평균 투자 집행 규모(11조7000억원)를 웃돌았다. 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투자 대상 기업은 500개로 국내 기업(421개·84.2%) 비중이 높았다.
투자 회수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대성산업가스(MBK파트너스), SK인천석유화학(스톤브릿지캐피탈 등), 쌍용양회공업(한앤컴퍼니) 등이 주요 회수 대상 기업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PEF 산업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약정액)과 출자를 이행한 금액(이행액)은 각각 84조3000억원, 61조7000억원이었다. 2015년 대비 각각 1.4배, 1.6배로 늘어난 수치다. 신설 PEF 수는 사상 최대인 206개로 1년 전보다 8개 늘어났다.
PEF의 투자 집행 규모는 16조원(국내 12조8000억원, 해외 3조2000억원)으로 직전 3년 평균 투자 집행 규모(11조7000억원)를 웃돌았다. 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투자 대상 기업은 500개로 국내 기업(421개·84.2%) 비중이 높았다.
투자 회수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대성산업가스(MBK파트너스), SK인천석유화학(스톤브릿지캐피탈 등), 쌍용양회공업(한앤컴퍼니) 등이 주요 회수 대상 기업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PEF 산업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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