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태형 감독 “이흥련, 가자마자 3안타 치면 어떡하냐”
입력 2020-05-31 12:18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SK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된 이흥련(사진)에 대해 덕담을 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가자마자 3안타를 치면 어떡하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SK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된 이흥련에 대해 칭찬했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흥련에 대해 (안타) 하나 정도만 치고 리드 좀 잘해서 이겨도 괜찮잖아"”고 말한 김 감독은 ”물론 잘하면 좋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산은 29일 SK와이번스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이흥련과 외야수 김경호를 내주고 이승진과 권기영을 영입했다.
SK로 트레이드된 이흥련은 30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하며 9-3 승리와 함께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김 감독은 새롭게 영입된 이승진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투구를 봤는데 공에 힘도 있고 변화구 커브 각도 괜찮다. 조만간 1군에서도 좀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