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가 확진자 39명…지역 감염 27명
입력 2020-05-30 19:30  | 수정 2020-05-30 19:43
【 앵커멘트 】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40명 아래로 떨어져 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가 5명이 더 늘어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추가 감염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역 당국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6일 이후 나흘 만에 40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 이중 12명은 해외유입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발 확진자도 하루 전보다 5명 늘어 108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에서의 집단감염은 누그러지는 분위기이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이 PC방에 온 인천의 2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PC방에 온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고양물류센터 확진자 2명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원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에게서 추가로 4명이 감염된 상태입니다.

대구에선 역시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계명대 의대생 1명이, 부산에선 고 3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에선 대학생선교회(CCC) 회원과 강남구 한 교회 목사와 신도 등 6명이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여전히 전파 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많고, 더구나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에서 야외공원까지 폐쇄하는 등 방역 수위를 최고로 높인 상태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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