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내성고 3학년 확진자 접촉 60여명 검사 실시
입력 2020-05-30 15:5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산 내성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명이 등교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시 보건당국이 접촉자 60여명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내성고 3학년 A군은 지난 29일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1차 조사 결과 이 학생이 총 6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A군의 접촉자는 부모와 동생 등 가족 3명, 같은 반 학생 20명, 이동수업 학생 41명 등이다.

이들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이날 오전 중으로 검체 검사를 받았다.
학원과 PC방 등에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이들은 60명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마친 후 이들에 대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지난 29일 오후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A군은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않고 동래구에 있는 한 의원을 방문해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이에 지난 28일 오전 등교해 수업을 받던 A군은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했다.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양성으로 판정됐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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