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요즘. 나만의 '집콕'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랜선 여행은 기본이고, 이것저것 직접 만들기도 한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셀프 베이커리도 인기다. 그러다보면 가끔 '부심'이란 게 생긴다. 진짜 제대로 된 케이크나 빵을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다양한 레서피를 따라하는 것도 성에 안찬다.
이때 필요한 것이 전문가의 손길. 여행플러스가 임주환 웨스틴조선 셰프, 임수빈 레스케이프호텔 셰프 등 특급호텔 셰프 두 사람을 섭외했다. 두 셰프가 알려주는 호텔식 케이크 만들기. 그대로 따라하면 집안에서 최고급 호텔식 케이크를 맛볼 수 있으니 도전해보시라.
임주환 셰프가 돔 모양으로 망고 탑을 쌓은 애플망고 케이크를 직접 선보였다. 마지막에 금가루를 솔솔 뿌리는 모습이 럭셔리의 정점이다.
레스케이프호텔 미니케이크
레스케이프호텔 케이크
임수빈 셰프는 두 개의 미니케이크로 유혹한다. 히비스커스와 딸기 퓌레 등을 활용한 미니케이크는 모양부터 설렌다. 겉모습이 마치 선물상자 같아 칼로 케이크 속을 갈라내는 그 순간 짜릿한 황홀감마저 든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다면 라망 시크레만한 것도 없다. '딸기 위에 구름을 얹는다'라는 소개에서 이미 승부는 끝난다. 딸기 소르베, 레몬 머랭, 장미 꽃잎 등이 어우러져 예쁘디 예쁜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특급호텔 셰프의 3색 케이크 열전이 궁금한 분들은 여행플러스 영상을 주목해주시길.
[장주영 여행+ 기자 / 김소율 여행+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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