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하리수가 자신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인정해준 은사를 찾아나섰다.
29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등학교 은사를 찾으러 가는 하리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리수는 어렸을 때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게 맞던 때가 있었다”며 근데 저는 정체성 혼란을 겪지 않았다. 여자 같다는 말을 그냥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고등학생 때 사춘기가 왔다고 말한 하리수는 재학 당시에 남고였는데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을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어를 담당하신 선생님이고 학생주임이셨는데 전창익 선생님을 뵙고 싶다”며 원래 학생두발을 관리하는 분이었는데 제가 들고 있던 화장품이나 머리카락이 길었던 부분을 지적하지 않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를 놀리는 아이들로부터 보호하고 싶으셨던 거 같다. 제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인정 해주신건지 알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