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종상영화제 D-5…기생충 받을 트로피는 몇 개?
입력 2020-05-29 19:31  | 수정 2020-05-29 21:00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대종상영화제가 다음 주 무관객으로 막을 올립니다.
56회째를 맞는 최고의 영화 시상식, 아카데미 4관왕 영예의 '기생충'이 얼마나 많은 트로피를 가져가느냐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잠정적인 연기 끝에 다음 주 수요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962년 이후 처음으로 무관객으로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구회 /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 "우리 KBO 프로야구처럼, 대종상 시상식을 통한 한국 대중문화의 우수성과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무관객 영화제이지만,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는 시상식에 앞서 펼쳐집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의 수상 결과도 관심입니다.

'기생충'은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대종상영화제는 추락했던 위상을 다시 세우기 위해 수상 후보를 출품작에 한정했던 것을 개봉작으로 확대했고,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을 확충했습니다.

▶ 인터뷰 : 김구회 /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 "심사에 영화인 연합회 관계자들은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해서 올해는 예심, 본심에 참여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가진 분들로 심사위원을 꾸렸습니다."

과거 국민적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대종상영회제.

코로나19 어려움을 딛고 옛 위상을 다시 찾을지 닷새 앞으로 다가온 시상식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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