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쿠팡발 확진 100명 넘어…고삐 죄는 방역
입력 2020-05-29 19:30  | 수정 2020-05-29 19:53
【 앵커멘트 】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이 감염자 1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엿새 만에 쿠팡 부천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 집계 기준 102명이 감염됐습니다.

전체 검사대상자 4,351명 중 지금까지 90%가량 검사를 받았고, 50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천물류센터에서 옮아간 주요 밀집시설에선 다행히 확진자가 늘지 않았습니다.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선 확진자 1명 외에 711명 중 4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부천 콜센터에서도 검사대상 1,860명 중에 현재 확진자는 1명입니다.

당국은 방역을 최고수위로 높이고 있습니다.

40개의 물류업체가 밀집한 서울 동남권물류센터에선 서울시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다중이용시설 어디에서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곳에 확진자가 1명이라도 계셨다면 (물류센터와) 똑같은 감염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벙역당국은 수도권 종교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야외공원울 전면 폐쇄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강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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