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가 확진 58명 전원 수도권…2주가 중대 고비
입력 2020-05-29 19:30  | 수정 2020-05-29 19:51
【 앵커멘트 】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의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확진자 58명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방역 당국은 앞으로 2주를 중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20명, 인천이 18명입니다.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신규 확진자만 177명에 달합니다.

고양시 거주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어머니가 추가 확진되는 등 가족과 지인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경기도에서 어제 발생한 확진자 14명 중 8명이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가족과 지인으로 나타나는 등 2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원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 추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 "산발적으로 감염원을 파악할 수 없는 확진자들이 1~2명씩 나오고 있는데요. 요양보호사 분들도 아직 감염경로는 모르는 걸로…."

방역 당국은 앞으로 2주를 중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전파까지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벗어난 전국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엄태준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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