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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마차도, ‘85번 최현’ 유니폼 입은 사연은?
입력 2020-05-29 18:54 
딕슨 마차도는 29일 KBO리그 잠실 롯데-두산전에 ‘85번 최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28)가 행크 콩거 배터리코치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마차도는 29일 KBO리그 잠실 두산베어스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수비에 나선 마차도의 유니폼이 평소와 달랐다. 유니폼 뒤에는 ‘6번 마차도가 아니라 ‘85번 최현이 새겨져 있었다. 한국계 2세인 콩거 코치의 한국명이 최현이다.
롯데는 28일 삼성라이온즈와 사직 3연전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마차도가 개인 유니폼을 깜빡 두고 왔다.
롯데는 이에 마차도의 유니폼을 공수했으나 ‘시간이 필요했다. 29일 경기엔 체격 조건(마차도 185cm·콩거 코치 188cm)이 비슷한 콩거 코치의 유니폼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마차도는 30일 경기부터 ‘6번 마차도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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