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오일뱅크에 대해 SK네트웍스 주유소 영업 양수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306개 직영주유소 영업을 양수하는 것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는 것이 공정위 판단이다. 전국 229개 시·군·구 주유소 시장을 분석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현대오일뱅크가 1위 사업자가 되기는 하지만 △모든 지역에 경쟁 주유소가 다수 있고 △유가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 가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저렴한 알뜰주유소도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문재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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