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피한 `상도역 롯데캐슬` 분양
입력 2020-05-29 17:12 
상도역 롯데캐슬 투시도 [사진= 롯데건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 이전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거주의무요건(최대 5년) 등의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앞 다퉈 청약통장을 꺼내 들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우장산숲 아이파크'은 최고 89.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는 326가구 모집에 3만1277명이 몰려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행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조바심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을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5~7월에 분양하는 서울 아파트에 규제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특히 수요보다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공급 희소성이 커지면 청약수요가 더 많이 몰릴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는 게 분양업계의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상도역 롯데캐슬''이 지난 22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 59~110㎡ 총 950가구 중 474가구(전용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후분양 물량으로 내년 2월 입주가 가능해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서울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빠르게 매매를 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국토부가 현재 공공택지에 한해 적용되는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기한을 민간택지까지 도입할 방안을 추진 중으로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되는 아파트는 최소 5년간의 거주의무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 사업장은 거주 의무 적용을 받지 않는다.
단지 곳곳에는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무상옵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먼저 각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엘리베이터에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제공된다. 또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설립, 기존 아파트단지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롯데캐슬 고급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독서실, 스터디룸,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도 더욱 좋아졌다. 지하철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도 가깝다.
흑석·노량진 뉴타운, 종합행정타운 개발 등 다양한 호재도 눈길을 끈다. 흑석뉴타운(1만2200여 가구 조성), 노량진 뉴타운(1만여 가구 조성)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인프라 확충으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경찰서, 우체국, 구의회, 119안전센터 등 각종 행정기관을 통합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용산과 여의도와 인접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개발,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수혜도 예상된다.
또 각 세대의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스마트전기오븐, 하이브리드쿡탑, 현관중문 등 다양한 옵션상품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사이버모델하우스는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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