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태웅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 34억원…전년比 31.16%↓
입력 2020-05-29 16:02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

태웅로직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16%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36억원으로 5.74%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48.87% 증가했다.
태웅로직스 측은 "올 1분기 입찰을 대기 중이던 물류 수주 상당수가 하반기로 옮겨져 예상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떨어졌다"며 "다만 석유화학 물류를 기반으로 한 해상 물류 매출은 매 분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동 속에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시장 내 불안감 확산에 따른 주가 하락에 대한 사채평가이익 발생과, 환율 상승 영향에 따라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향후 신규 사업 확장으로 물류 사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ISO 탱크 컨테이너 확보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액상화물 운송 사업을 개시했다. 이밖에 해외 이주화물과 전시화물 운송 전문 국제물류주선업체 지엘에스코리아를 인수합병(M&A)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 물류 검사 사업을 개시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바 있다. 회사는 올해 최근 개시한 3개 신규 사업에 주력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물류 토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물류 사업 다방면으로 M&A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커버리지 확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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