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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안준영·김용범 실형 선고에 “재판부 판단 존중”
입력 2020-05-29 16: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투표 조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 받은 가운데, Mnet 측이 입장을 밝혔다.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1형사부의 심리로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안준영PD에 징역 2년에 추징금 3천600여만원, 김용범 CP에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다른 제작진인 피고인 이모씨에게는 벌금 1천만원이 구형됐다. 또 부정청탁 혐의를 받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접대 금액에 따라 2명에게는 벌금 5백만원, 3명에게는 7백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 Mnet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최종 판결이 나오면 사규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은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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