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8일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남 사천 송지지역 주택조합(조합장 김정근)과 1100억원 규모 공사도급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남 사천시 용현면 산 2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사천 송지지역 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하게 됐다.
공사는 대지면적 3만7560㎡(11,361평), 연면적 9만4434㎡(2만8566평)에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7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건폐율 23.06%, 용적률 198.12%를 적용해 건설된다.
해당 단지에는 총 750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 근린상가, 부대복리시설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조합원 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내년 초 착공해 2024년 중반 경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전용 면적은 가장 선호도가 높은 69㎡(2개 타입, 505세대), 84㎡(245세대)로 공급될 예정이며 지상 285대, 지하 615대 등 총 90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입주자 전원에게는 발코니 확장이 무료 제공되며, 세대별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채택돼 최적의 IoT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바닥, 손잡이, 수납장, 천정, 조명, 욕실 등 세세한 부분에 최고급 자재를 사용한다.
특히 최근 분양 완판으로 화제가 된 대우조선해양건설 평택 뉴비전 엘크루에 적용한 최신 마감사양을 적용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사천 공항 10분 거리에 위치한 사천 송지 주택조합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편의 시설이 많아 생활 여건이 훌륭하다"라며 "2012년 596세대 규모로 준공된 사천 엘크루에 이어, 사천 지역의 새로운 명품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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