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성동구 `명가닭한마리` 직원 확진…음식점 방문자 검사 요망
입력 2020-05-29 15:13  | 수정 2020-05-30 15:37

서울 성동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에도 열흘가량 음식점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29일 성동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40번째 확진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성동구 40번 확진자는 성수1가2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성수2가3동에 있는 '명가닭한마리' 직원이다.

지난 18일에 최초로 증상이 나타났으나 지난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직장에 출근해 일했다.
이후 지난 28일 오후 3시에 한양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음압 격리실에 입원 중이다.
성동구청은 40번 확진자의 동거가족 3명 (배우자, 자녀 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 및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라 밝혔다.
해당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 직장 방역 소독 등도 진행 중이며 이동동선과 감염경로도 파악 중임을 알렸다.
아울러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명가닭한마리'를 방문한 이력이 있으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명가닭한마리'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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