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미향, 기자회견 조목조목 단호하게 해명…기부금 유용 의혹 일축
입력 2020-05-29 14:19  | 수정 2020-06-05 15:05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인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부정 및 본인 재산 관련 의혹 등에 대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윤 당선인은 26일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분을 언급,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못 받고 돌아가신 영령에 조의를 표한다"며 준비한 회견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윤 당선인은 악의적 왜곡과 이용수 할머니의 잇따른 의혹에 더 빨리 사실 관계를 설명 드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지만 기부금 유용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안성 힐링센터 고가매입, 탈북종업원에 월북권유 보도 의혹 역시 허위사실이라고 밝히는 등 그동안 둘러싼 의혹을 차례차례 단호하게 설명해나갔습니다.

단, 개인 계좌 4개로 9건에 대해 후원 활동을 한 점에 대해서는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와 함께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어 세세한 내용을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판단하실 때까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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