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호국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훈대상자 할인은 탑승일 기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8개 전 노선에서 가능하다. 예매는 다음달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가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를 할인해준다. 비상이 국가유공자에게도 본인에 한해 30%의 할인을 연중 지원한다.
다음달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대상을 확대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와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경·공무원의 재해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30% 할인혜택을 준다.
할인은 원하는 이용 구간 운임을 선택한 후 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단, 선택한 구간의 운임이 호국보훈 할인 적용가보다 저렴할 경우 중복할인은 되지 않는다. 할인대상자는 탑승일 공항카운터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또한, 공항 현장 체크인을 하는 호국보훈 대상 승객을 대상으로 승급 좌석이나 추가 수하물 구매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준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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