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선도기업 솔트룩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혁신기술 중심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업 역량을 강화해오며 초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고정밀 앙상블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증강 분석' 기술을 확보했다. 이러한 주요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Big data), 그래프DB(Graph DB),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며 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솔트룩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앞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휴먼, 챗봇, 콜봇 등의 심층 질의응답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전례 없는 수준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설립 시기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기초 체력을 다져 최근 3개년 연평균 25%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 지속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 솔트룩스 인공지능 챗봇의 경우 최근 금융, 공공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HR분야의 인사, 총무, 채용심사 등에 활용되며 고객센터에서는 인공지능이 상담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CES 2020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표정이나 목소리, 지능까지 학습한 인공지능 디지털 휴먼을 선보이며 글로벌 및 국내외 대기업과 공공기관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향후 인공지능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대화형 이상 진단 및 정비 사업, 지능형 채용 심사, 회계·법률 계약서 자동분석 사업으로도 확장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첨단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과 150억건 이상의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시장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75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4000~3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225억원이다. 내달 29일~3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7월 6~7일 청약을 거쳐 7월 내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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