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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재개 확정…리버풀 30년 만의 리그 우승 임박
입력 2020-05-29 12:30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의 EPL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우여곡절 끝에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6월17일 재개가 확정됐다.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EPL은 6월17일 재개가 확정됐다. 5월28일 EPL 20개 구단이 화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지난 3월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지 3개월 만이다.
리버풀은 현재 29경기 27승 1무 1패 승점 82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의 승점 차가 무려 25점 차다.
현재 9경기를 남겨놓은 리버풀은 이 중 2경기만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만약 맨시티가 6월17일에 열릴 아스날과의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패하면 리버풀은 1경기만 승리하면 된다.
일정에 따르면 리버풀은 재개 후 첫 경기로 원정에서 머지사이드 라이벌 에버튼과 상대하게 된다. 리버풀이 최근 8경기 원정 맞대결에서 5승 3무로 크게 앞서 승점 3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EPL 9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차전 합계 스코어 2-4로 탈락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16강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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