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광고 캠페인이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제28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캠페인은 활명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사'를 소재로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안부 인사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걱정, 안부, 응원, 사랑 등 여러 감정들을 담고 있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엄마 편'과 '딸 편'은 어린 딸이 성장하며 취업, 결혼, 육아 등을 겪는 과정 속에서 격려와 사랑을 전하는 엄마의 마음과 엄마를 향한 딸의 고마움, 미안함 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정성 심사위원장은 "동화약품의 캠페인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음식이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밥'을 통해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는 모녀간의 정겹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대중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대현 동화약품 OTC총괄사업부 상무는 "123년 국민 곁을 지켜온 활명수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활명수는 국민 브랜드로서 시대와 소통하며, 공감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시상식에서 상처치료제 부채표 후시딘의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 시리즈 광고로 인쇄부문 '좋은 광고상'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여 광고문화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전문가는 물론 국민 심사단과 소비자 관련 학회 및 단체가 심사에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브랜드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活命水)는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2013년부터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여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생명을 살리는 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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