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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사상 첫 EPL 생중계 성사
입력 2020-05-29 10:58 
영국 공영방송 BBC가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를 중계하게 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를 중계하게 됐다.
BBC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후 4경기를 무료로 중계한다. 199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생중계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PL은 6월17일 재개가 확정됐다. 5월28일 EPL 20개 구단이 화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BBC가 마지막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를 생중계한 것은 1987-88시즌이다. 당시 명칭은 EPL이 아닌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이다.
2019-20시즌 EPL은 모두 9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각 팀당 약 9~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BBC를 포함해 스카이스포츠, BT스포츠와 아마존프라임이 중계를 담당하게 된다.
BBC EPL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자이자 잉글랜드 축구스타 게리 리네커(60)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자신의 SNS에서 이는 EPL 역사에서 최초다. 처음으로 생중계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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