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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한화 상대…`첫 연승` 노리는 SK, 상승세 모멘텀 잡을까
입력 2020-05-29 10:52  | 수정 2020-05-29 10:53
SK와이번스 김태훈(사진)이 29일 인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로 등판한다. SK는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경기에서 시즌 4승(16패)을 거둔 SK와이번스가 이제 ‘원래 자리 찾기에 시동을 건다. 최근 5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SK는 29일부터 31일까지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설욕의 의미가 강한 한화와의 다시 치르는 맞대결이다. 올 시즌 첫 단추였던 개막 3연전과 같은 매치업이다. SK는 개막전이었던 지난 5일 한화에 0-3으로 패했다. 완봉승을 거둔 상대 선발 워윅 서폴드의 구위에 눌렸다.
6일 경기에서는 5-2로 승리했지만, 7일 한화에 4-8로 패한 이후 10연패에 빠졌다. 연패 탈출 이후 다시 3연패, 그리고 또 2연패 이후 28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6-1로 이기며, 다시 연패에서 빠져 나왔다.
29일 한화전에서 올 시즌 첫 연승을 노리는 SK다. 그래도 28일 두산전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그 동안 침묵했던 주장 최정의 타격감도 살아났다.
이날 선발로는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김태훈이 나선다.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낙점된 김태훈이지만, 평균자책점 2.84로 선발투수들 중 가장 평균자책점이 낮다. 다만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김태훈이다. 승리없이 2패만 안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통산 27경기 34⅓이닝을 던져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5연패를 당하고 있는 한화와 SK는 2.5경기 차다. 한화와의 3연전 성적에 따라 꼴찌 탈출도 노려볼 수 있는 SK다. SK는 한화와의 개막 3연전에 대한 설욕, 그리고 시즌 첫 연승과 위닝시리즈 등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모멘텀을 잡아야 한다.
한화는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아직 승리가 없는 김민우지만,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SK 상대로는 통산 10경기 31⅓이닝을 소화해 1승3패, 평균자책점 7.47로 좋지 않다. 지난 6일 경기에서는 선발 임준섭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지만, 4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고 3실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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