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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디톡스, 美ITC 예비판결 1주일 앞두고 승소 기대감에 강세
입력 2020-05-29 10:24  | 수정 2020-05-29 11:23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벌이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의 예비판결이 나오기 일주일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년동안 지속돼온 균주 도용 논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1만3800원(8.43%)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 나보타가 자사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해 개발됐다며 국내외에서 소송을 제기해왔고, 다음달 5일(현지시간·한국시간 6일) 미 ITC는 예비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 예비판결을 통해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제조기술을 도용했다는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는 국내 소송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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