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고용유연성 강화는 위기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
입력 2020-05-29 10:18  | 수정 2020-06-05 11:05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9일) "고용 유연성을 강화하는 것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더 위기로 몰고 가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역시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나와 "고용유연성 강화는 해고를 쉽게 하겠다는 것으로, 위기 극복과는 관련이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고용유연성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에 문 대통령이 동의했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의 얘기를 들은 것일 뿐 동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수석은 "주 원내대표가 얘기할 때 문 대통령이 '안 된다'라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주 원내대표로서는 오해할 수도 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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